주얼리 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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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작품의 정보석 3, 대조영(2006년~2007년)의 이해고 1
그러나 무엇보다도 내게는 지금까지 정보석의 역할에서 대조영의 이해고가 최고였다. 주인공 대조영(최수종)과 용과 호랑이로 끈질긴 악연으로 엮여 평생의 원수자 숙적이다. 정보석은 전에도 사극 신돈에서 공민왕을 맡은 적 있고 이해고 역을 제안받고 많이 망설였지만 결국 받아들여 그의 인생 배역이 된다. 정보석 본인도 이해고를 맡지 않았으면 10년은 후회했을 것이라고 한다 대조영에서는 사극의 분위기를 위해 목소리를 눌러 평소보다도 굵은 목소리를 냈다. 정보석이 키가 큰 데다 학창 시절 운동을 하고 주먹으로도 이름을 날려서인지(어른들 사이에서) 검술도 돋보이고 역할이 아주 잘 어울렸고 후반 기준 극에서도 노장들만 아니면 대조영과 걸사비우(최철호)만이 이해고와 겨룰 수 있었다 대조영의 이해고는 고구려의 귀족 부씨 집..
2021.12.15 -
세 작품의 정보석 2, 자이언트의 조필연 마무리
그러나 조필연은 포기하지 않고 5년 뒤 1992년에 민자당의 공천을 못 받아 당에서 나와 무소속으로 강남 갑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하고 조민우의 만보건설을 통해 회사가 부도 바로 전까지 갈 만큼 무리하고 막대하게 로비를 해 결국 국무총리 후보가 된다. 조민우는 회사 사정에도 불구하고 만보 계열의 숙원 만보 플라자를 세우기 위해 건설비를 횡령하고 부실 공사까지 했다 한편 야권과 반 조필연 인사들은 특별 인사 청문회를 열었고 조필연 청문회의 인사들에게도 로비를 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하필 그 위원장이 민홍기였고 평소에 조필연에게 칼을 갈던 황태섭과 이강모 등도 버텨서 공격을 받고 결국 이성모를 찾아 비자금 장부와 조필연의 범행 자백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까지 공개된다. 엎친 데 덮친 격 만보 플라자까지 부실..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