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드라마 속 최고의 용과 호랑이 2-1

다음족 2021. 6. 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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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대조영(최수종)과 이해고(정보석)


두 번째로 대조영의 대조영과 이해고. 어쩌면 이 둘은 천서진, 오윤희와 닮았으면서도 더할지도 모른다
둘의 악연은 아주 질기다. 대조영은 젊은 시절 당나라로부터 고구려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거란에 사로잡힌 적 있다. 그때 거란에서 빠져나가려다가 이해고와 처음으로 칼을 맞댄다

그러다 빈틈을 타 거란 가한 이진충(김동현)의 딸 초린(박예진)을 인질로 데리고 거란을 빠져나가면서 대조영과 초린이 눈이 맞았고, 이해고는 오랫동안 혼자서 초린을 사랑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조영과 이해고의 사이는 험악했다


대조영에서 이해고는 고구려 귀족 부씨 집안의 장손으로 그와 대조영이 막 태어났을 때 고구려는 당 태종의 공격을 받았었고 그의 아비 부지광(박지일)은 당군에 붙잡힌 부모도 구하고 안시성도 구하기 위해 당군의 계략을 역이용하기로 한다. 오랜 전우 대중상(임혁)에게 자기를 죽여야 한다고 밀서를 보냈지만 집사 신홍(김규철)이 방해하는 바람에 양만춘(임동진)에게 전해져 대중상은 부지광을 배신자로 오해했고, 이윽고 대중상과 마주쳐 칼을 맞대게 된다. 이때 부지광이 대중상에게 한 말이 드라마 대조영의 불씨가 된다
"지금부터 나는 내 부모를 위해 싸우겠네. 자넨 고구려를 위해서 싸우게. 이것이 자네와 나의 고약한 숙명이네"

그러고는 스스로 대중상의 칼에 목숨을 던진다. 대중상은 뒤늦게 부지광의 진심을 알고 오열했고 신홍도 주군이 죽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부지광의 집사람과 아기를 데리고 달아나다 부인은 아기를 잃어버리고 정신줄을 놓아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고 아기는 거란에 거두어져 이해고가 된다. 신홍은 민간에 숨어 지내다 나중에 거란과 이해고가 고구려를 멸하는 데 일조했을 때 이해고의 보검 덕분에 그를 알아봐 이해고를 주군으로 따른다. 그리고 부지광의 뜻은 모른 채 자기가 본 것만 이해고에게 전했기 때문에 이해고는 대조영, 대중상 부자를 증오해 사사건건 그들과 날을 세우고 대중상에게 복수할 날만을 기다리게 된다


고구려가 패망하고 대조영과 옛 고구려 세력은 우여곡절 끝에 신라의 도움으로 고구려 왕족 안승을 내세워 새 고구려를 세우고 초린도 사랑하는 대조영을 따라간다. 그런데 이문(남성진)이 이진충을 죽인다고 초린을 속여 거란으로 돌아오게 하고 초린에게서 대조영의 계획을 알아내려 하지만 초린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는다. 결국 안승이 배신을 해 새 고구려가 망하고 대조영은 옛 고구려 땅으로 가다가 이해고를 만나 군사를 잃고 이해고에게 베여 잠시동안 식물인간이 된다

대조영은 미모사(김정현)의 치료와 지독한 재활 끝에 다시 몸을 회복하고 동명천제단을 꾸려 요동 안동도호부에서 당나라 관료들과 고구려의 배신자들을 하나하나씩 암살한다

한편 초린은 대조영의 아이를 배었고 여러 번 영주에서 빠져나가려다 실패해 이진충에게 매 50대를 선고받고 유산할 뻔했다. 이해고는 초린이 대조영의 아이를 갖자 한동안 넋을 놓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 자기가 조금을 못 참고 초린을 범해 초린이 아이를 가졌다고 없는 죄를 자처해 초린의 아이를 지킨다

그 때문에 이해고는 이진충에게 죽을 뻔 했지만 결국 초린과 혼인해 아이를 낳고 아이의 이름을 이검(나중에 정태우)이라고 짓는다. 이때부터 초린도 대조영을 잊고 지아비와 부족에 최선을 다하고 이검을 거란의 자식으로 키우기로 다짐한다(대조영과 초린이 끝내 못 이어져 참 안타까웠다...)

그리고 이해고는 설인귀(이덕화)를 도와 지독한 두뇌싸움 끝에 동명 천제단을 와해시킨다
그 뒤 대조영은 당나라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다가 측천과 설인귀의 신임을 받고 당나라의 관직을 지내다가 탈출해 이진충의 마음을 얻어 거란의 식량을 받고 이진충에게 나중에 거란의 독립을 돕겠다고 약속하고 독자로 세력을 갖춘다

대조영과 이해고의 전쟁에 둘의 참모 미모사와 신홍 그리고 부하 장수 흑수돌(김학철)과 설계두(이달형)도 자연스레 용과 호랑이가 된다

신홍과 미모사는 서로를 경계하며 속내를 꿰뚫었고 설계두는 흑수돌을 돌대가리라고 부르다가 둘이 엮이다 보니 흑수돌의 욕을 배워 간나새끼를 따라 한다 ㅋㅋㅋ

세월이 흘러 영주는 당나라 관료 조문홰의 폭정에 시달리고 이문의 간계에 걸려 반기를 들었다가 초린과 다 자란 이검, 서북방 전선에 있던 이해고를 제외한 이진충, 손만영(조인표) 등은 당군에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대조영이 나타나 지난날 이진충과 약속을 지키고 고구려 유민을 되찾기 위해 거란을 구한다. 그리고 이해고도 5만의 당군을 데리고 거란으로 돌아오고 대조영을 다시 만난 때부터 조문홰의 목을 벰과 함께 대조영에게는 유민을 데려가려거든 똑같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로부터도 대조영의 고구려 세력과 이해고측의 신경전은 계속된다. 이해고는 이검과 술을 마시며 이제 와서 또다시 대조영과 악연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고구려 유민과 각자의 꿈을 두고 둘은 엮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란은 마침내 당나라로부터 독립해 나라를 세우고 측천은 설인귀, 이문 등 내로라하는 무장들로 하여금 거란을 친다. 대조영도 거란을 도왔고 이때 대조영과 이해고가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이해고는 당나라를 물리칠 때까지 스스로 대조영이 거란의 소중한 동지라고 했고 처음에는 대조영과 뜻이 잘 맞았지만 대중상이 대조영 세력의 본거지 동모산에서 3만군을 이끌고 오자 대조영의 군을 방패막이로 세우려고 했다. 그러자 대조영은 거란 총사령관의 권한으로 설인귀가 이해고를 사로잡을 때 군마로 흙먼지를 일으켜 속였던 것처럼 고구려 유민들을 움직여 영주성으로 후퇴하는 척 설인귀를 속이고 당군이 둘로 나뉜 틈을 타 설인귀의 본대를 쳐 전쟁에서 이긴다

전쟁이 끝나고 대조영 세력은 이제 거란에서 할 바를 다했으니 유민들을 돌려받아 본거지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이해고와 손만영 등은 이것저것 핑계를 대며 순순히 고구려 유민을 내주려 하지 않고 대조영을 음해한다. 당나라에서 대중상과 대조영에게 칙서로 작위를 내리자 신홍의 계략으로 당나라 사신에게 대중상이 설인귀를 살려 보내준 것에 보답하려 한다고 이진충에게 목적을 말하게 한다. 그리고 이진충이 충격으로 쓰러진 틈을 타 미모사와 대조영의 제장들이 참다못해 군사를 일으키자 눌러버리고 대조영까지 체포해 처형하려 한다

그러자 이검이 대조영측 사람들의 증언을 듣고 대조영을 따로 객궁에 데려갔고, 대조영의 진심을 알았을 때 이해고가 들이닥친다

이검이 대조영은 결백하고 거란은 비겁하다고 대조영을 두둔하자 이해고는 처음으로 이검에게 손찌검을 하고 칼까지 뽑았다

그때 이진충이 깨어났고 대조영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가 오해했음을 알고 대조영과 수하들을 석방한다. 그리고 대조영이 요동을 점령할 때 대중상을 영주에 남기는 대신 이검을 데리고 가자 예민하게 반대한다. 이검의 생부는 대조영으로 이해고는 이검이 대조영을 믿고 따르자 언젠가 생부를 알아보고 자기를 떠날까 봐 언제나 노심초사한다

신홍은 이검의 행동과 이해고의 반응을 보고 이검의 생부가 대조영임을 알아내 그걸로 이해고의 분노를 돋운다. 처음에 이해고는 초린 때문에 대조영을 미워했지만 후반부터는 이검을 두고 대조영을 더 증오하게 된다. 게다가 이진충까지 대조영을 신임하자 대조영에게 열등감까지 느끼면서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번에도 글을 나눠야겠습니다...
대조영이 무려 134회나 되기 때문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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