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집단의 연결점

2021. 7. 22. 23:16국내와 국제사회 및 정치와 시사

728x90
300x250

서양에서는 개인주의가 발달해 조직보다 개개인이 먼저가 되고 동양에서는 집단주의가 강해 개개인보다 조직이 먼저가 된다. 한국과 일본 등은 집단주의가 강하기로 유명한데 한국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세계에서 개인주의 지수가 거의 가장 낮다


한국인들은 우리란 말을 참 많이 쓰며 자기자신을 집단의 연결점으로 이으려고 한다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우리 언니, 우리 오빠, 우리 누나, 우리 집, 우리 회사, 우리 나라, 우리 가족 등등
다만 일본도 한국과 문화가 가장 닮아서 부모나 개인의 학교, 회사 등에 한국어로 우리와 비슷한 うち를 많이 붙인다
うちの母さん, うちの父さん, うちの学校, うちの会社 등등
우리 집을 일본어로 하면 うち가 된다


한국이 세계에서 개인주의 지수가 거의 가장 떨어질 만도 한데 이 나라에서는 부부를 말할 때도 부부는 서로 개개인의 것인데도 우리 아내, 우리 남편이라고 한다. 아무리 자기자신을 집단에 이어도 아내, 남편은 내 아내, 내 남편으로 말할 수 있는데도
어느 외국인은 직장에서 한 동료가 남편을 우리 남편이라고 모두가 남편을 공유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참 답답하고 이해할 수가 없다

또 하나, 한국에서는 자기가 속한 단체의 윗사람 등에게 자기 단체를 저희라고 한다. 이 표현은 틀렸다. 저희는 자기가 속한 다른 단체와 다른 단체에 말해야 한다. 저희라고 하면 그 윗사람을 뺀 자기와 나머지 단체 사람만이 포함되고 우리라고 해야 그 윗사람까지 포함된다. 이 나라 사람들은 그걸 많이 헷갈려 구분 못 한다
어쩌랴, 지독한 집단주의 문화가 이렇게 만들었는데. 문화는 쉽게 바꿀 수 없다고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