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동북아 이웃 나라의 군사력 비교

2020. 7. 30. 10:48국내와 국제사회 및 정치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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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는 세계 제일의 화약고다. 한국은 주변에 군사 강대국, 경제대국들과만 이웃했다. 양옆으로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중국, 세계 3위의 경제대국 일본과 마주 보고 바로 위에서는 북한이 시시각각 핵실험을 한다. 더 위의 세계 2위 군사 강대국 러시아는 북한, 중국과 한 통속이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자 군사 강대국 미국도 여기에 얽혔다. 중국은 세계 3위의 군사 강대국이고 일본도 군사력이 세계 7위권에 들어가고 자유주의 진영 2위, 세계 5위권의 해상전력을 갖추었다. 한국 역시 군사력이 세계 7위권에 들어가며 자유주의 진영 2위, 세계 4위권의 육군력을 갖추었다. 미국과 북한을 빼고 나머지 네 나라의 군사력을 비교해보겠다(미국은 누구나 알다시피 세계 군사력 1위이고 압도적인 해군과 공군을 갖추었다. 북한은 핵 아니면 아무것도 없다시피 하다)

1. 한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앞서 말했듯 한국은 세계 4위권의 육군력을 갖추었다. 육군은 이미 20세기부터 한국의 주력이었고 국방부는 포방부라고 불리며 지금도 한국군 전체 57만여 명에서 46만여 명이 모두 육군이다. 이제는 현대화를 해 앞으로 육군을 37만까지 줄이려고 하지만 현대의 군사력은 질로 승부하기에 머릿수는 의미가 없어졌다
한국은 이미 1천여 대의 3세대 전차와 백여 대의 3.5세대 전차를 가졌고 3세대 전차를 모두 3.5세대로 개량할 것이며 구식 장비는 퇴역했다. 견인포도 줄어들고 자주포로 바뀔 것이며 한국 자주포의 성능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안으로도 많은 양을 갖추고 해외에 수출까지 했다
또한 핵만 없을 뿐이지 한국은 세계 5위권의 미사일 강대국이고 미사일 제한도 풀렸다. 언론에서 한국이 북한의 핵 인질이라고 떠들지만 북한도 한국의 미사일 사정권에 들었다. 일본과 중국 동부까지. 그래서 일본과 전쟁을 해도 일본보다도 우위에 설 수 있다. 물론 요격망은 무시 못 하지만
중국 육군이 세계 3위지만 한국 육군은 중국 육군과 전면전을 할 수 있고 방어만 하면 러시아 육군에도 밀리지 않는다(육군끼리만 붙으면). 육상자위대는 말하면 입만 아프다
한국 공군과 해군도 세계 10위권에 든다. 한국 공군도 우수하다. 미국에서 F15의 최신형 F15E를 들여와 F15k는 동북아 최강의 4세대 전투기가 되었고(정확히는 4.5세대, 준 스텔스기) 2022년부터는 F15k를 개량할 것이다. F16도 134기나 갖추었고 일부는 F16v로 개량될 것이다. 1968년에는 F14 팬텀 ii를 도입해 한때 동북아 최강의 공군력을 갖춘 적도 있다. 지금은 노후화되어 퇴역해야 하지만. F35도 더 도입할 것이다
지금 한국 공군은 러시아와 중국 공군에 상대가 안 되고 그나마 항공자위대는 상대해 볼 만하다. 한국이 중국 공군을 상대하려면 천여 대의 전술기를 갖춰야 한다고 하고 러시아 공군은 중국을 압도한다. 항공자위대도 전투기로만 전력이 한끗 차이지 전자전까지 합치면 한국이 밀린다. 한국은 이제야 전자전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중국이 러시아의 전술기를 베끼고 스텔스기도 허세라고 우습게 본다. 물론 젠 20은 앞에 스쿼드 날개가 달려 스텔스기로서는 사실상 부족하고 소문으로는 탐지기에 잡혔다고 한다. FC 31은 F35를 대놓고 베꼈는데 곡예하면서 회전도 못하고 불안하게 날았다. 그래서 몇몇은 한국도 F35를 도입했으니 중국의 스텔스기 따위라고 한다. 한국으로서는 중국이 더 나은 기종을 갖추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중국 정부도 성능을 함구하고 아직 스텔스 기술이 달리긴 해서 지금 당장은 무섭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실험 끝에 점차 기술을 축적하면 말이 달라진다. 거기다 불안하니 어쩌니 하지만 경제력이 뒷받침되는데 이 어찌 무섭지 아니한가
일본도 미국의 전투기를 수입하기로 유명하고 그들이 F35를 더 갖추면 한국 공군은 항공자위대의 하위 호환이 돼 버린다. 그래서 미국의 눈치 같은 거 살피지 않고 러시아의 su57을 가져오면 좋겠다. 한국, 일본 모두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한다. 다행히도 KFX는 순조롭게 개발되고 내년에 시제기가 나오는데 일본은 기술과 비용의 벽에 부딪혀 흐지부지됐다. 일본의 무기는 값은 엄청난데 성능은 그보다 달리기로 유명하다. F2가 그랬듯 일본이 F3을 개발하면 제발 전처럼 되길 바란다
참고로 KFX는 한국에서만 4.5세대라고 하지 외국에서는 이미 5세대 스텔스 기라고 하고 스텔스 기능은 프랑스 라팔과 슈퍼호넷의 2배나 되고(su57도 스텔스 기능이 이만큼 된다고 한다. 라팔, 슈퍼호넷은 탐지 망에 0.1m² 만큼 보이고 KFX는 0.05m² 만큼) 전자전도 할 수 있게 된다. 전술기들을 개량하고 F35도 더 도입하고 한국인이 염원하는 KFX까지 성공하면 소위 국뽕들이 말하는 것처럼 동북아를 지배할 수는 없지만 누구도 한국의 하늘은 못 넘볼 것이다. 그리고 스텔스 기와 더불어 스텔스 탐지기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
해군은 전력이 가장 부족하다. 21세기 들어서야 해군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지금이야 많이 발전했지만 육군과 달리 해군은 일본이 압도하며 러시아와 중국도 마찬가지다. 세 나라는 이미 대양 해군을 갖추었다. 러시아와 중국은 정식으로 항공모함과 핵잠수함도 가졌고 일본도 언제든지 헬기 구축함(일본만 그렇게 둘러대지 사실상 항공모함이다)을 개조하고 함재기만 도입하면 곧바로 정식 대양 해군이 된다. 해상자위대가 방공과 대잠, 소해에 특화되어 함대함은 살짝 딸렸지만 새로 함대함 미사일을 도입해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거기에 F2의 대함 능력까지 더하면 한국 해군이 더더욱 불리하다. 이지스함도 갖추었고 앞으로 해군력을 더 키우겠지만 일본도 똑같으니 해군의 격차는 따라잡기 힘들 것 같다... 일본의 경제가 당장이라도 무너지면 모를까
그렇다고 비관만 할 수 없다. 한국 해군의 잠수함은 림팩에서 미 항공모함을 떨어뜨린 적 있다. 또 한국은 핵 잠수함을 갖추기 일본보다 환경이 좋고 미사일 전함 합동화력함도 개발할 것이다. 합동화력함에 미사일이 가득 담기면 미국이라도 놀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 직접 만들던 해외에서 퇴역함을 가져와 개조하던 경 항공모함이라도 갖춰 직접 굴려보고 수상함 전력에서 열세를 지대함 미사일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2. 일본과 중국, 러시아
육상자위대와 두 나라의 육군은 말하면 입만 아프다
일본은 해상 전력이 주력이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항공력도 발달했다. 해상자위대는 세계에서 세 번째의 해군력을 갖췄었고 영국과 프랑스 해군보다도 확실히 강하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에 들면서 역전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중국이 세계 3위의 해군력을 굳혔다. 언론에서는 중국이 해상자위대도 못 넘었는데 주제도 모르고 미 해군에 도전한다고 한다. 당연히 중국 해군이 미 해군에는 아직 발끝도 못 따라간다. 무인 드론으로 미 해군을 흔들겠다고도 하지만 미국은 전자전도 할 수 있고 2030년부터는 차세대 함재기에 광선 무장을 시킨다. 경제가 어떻게 될진 알 수 없지만 중국의 군사력이 커질수록 미군도 발전하고 중국이 미국의 경제력은 넘어도 군사 기술력은 바로 못 넘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 해군은 이제 해상자위대에도 버거워졌다.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 부실하지만 중국은 항공모함도 갖췄다. 재래식이지만 벌써 2척이나. 기사에서는 곧 세 번째 항공모함이 완성되는데 핵항공모함은 아니지만 전자기식 사출 방식이 도입된다고 한다.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수상함, 구축함 수에서도 이제 중국 해군은 일본과 얼마 차이 안 난다. 중국의 최신형 구축함이 일본의 최신형 이지스함보다 배수량도 더 나간다. 안일하게 중국산이니 별 볼 일 없는 줄 알면 안 된다. 재래식 잠수함은 일본보다 2배나 더 많으며 14척의 핵잠수함까지 갖추었다. 물론 일본도 함대함 미사일과 방공 미사일, 대잠 전력을 갖췄다
그러나 부실하더라도 항공모함에서 함재기가 나가고 잠수함들이 움직이면 가뜩이나 함대함만으로도 벅찬데 해상자위대는 죽을 맛일 것이다. 설령 운좋게 해상자위대가 이겨도 피로스의 승리를 거둘 것이며 그마저도 그다음은 중국 공군의 대함 미사일을 받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일본도 사실상 항공모함을 갖췄으니 갑판을 개조해 함재기를 달면 된다고도 한다. 그렇게만 하면 일본은 당장 중국 해군을 제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앞으로 몇 년 더 기다려야 하고 그 사이 중국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또 중국은 탄도미사일로 미 항공모함을 맞추려고까지 한다
지금 중국과 일본의 경제력은 거의 3배 차이가 난다. 중국이 안팎으로 불안하다고 하는데 일본은 더하다. 일본은 고도로 성장하던 시절에도 언제나 세출이 세입보다 많았고 전성기가 끝나자 도저히 경제가 회복되려 하질 않고 실시간으로 빚만 늘어난다.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불안하지만 정말 언젠가 미국을 뛰어넘을까 봐 무섭다. 중국은 매년 과학기술에 엄청난 비용과 인력을 투자하고 항공모함도 개선될 수 있다
공군은 얄짤없이 중국이 압도한다. 중국 공군의 전술기는 항공자위대보다 배로 많고 일본이 질로 앞선다고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고 중국 공군의 질도 엄청나다. 애초에 항공우주기술은 중국이 일본보다 앞선다. 일본이 미제 전투기를 면허 생산했다면 중국은 러시아제 전투기를 면허 생산했다. 또 구형 항공기들을 무인기로 만들어 항공자위대를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일본이 전자전도 할 수 있지만 중국도 전자전을 하고 두 나라 모두 조기경보기를 오랫동안 굴렸다
일본은 러시아에는 항공력도 못 비빈다. 러시아는 전통 항공우주기술 강대국이며 러시아의 폭격기가 조기경보기와 전투기의 호위를 받고 일본 열도 한 바퀴를 돈 적 있다. 러시아 공군이 20분 만에 일본을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는데 그 허세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이 러시아에는 그나마 해상 전력으로 비빌 수 있고 러시아는 땅이 넓어 여러 함대가 흩어졌으므로 해상자위대의 모든 호위대군을 태평양 함대에 집중시킬 수 있지만 괴물 같은 전함과 핵잠수함이 해상자위대의 호위대군 하나를 간단히 전멸시킬 수 있고 해상자위대의 초계기와 대잠헬기가 러시아의 잠수함을 모두 탐지해낸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애초에 러시아 해군은 미 항공모함을 상대하기 위해 핵잠수함과 전함에 화력을 몰았다

3. 중국과 러시아
중국은 육, 해, 공군력 모두 아직까지 러시아에도 못 비빈다.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전쟁을 한다면 두 나라는 드넓은 대륙이기에 먼저 육군끼리 전면전을 하고 공군이 주력이 될 텐데 러시아 육군과 공군이 중국을 압도한다
서로의 해군은 눈치만 보겠지만 일본과 러시아를 비교하면서 마지막에 말했듯 러시아 해군은 미 해군에도 위협이 된다. 수상함에서는 러시아가 턱없이 부족하지만 핵잠수함으로 중국을 압도한다
그러나 경제력으로 중국이 러시아를 압도한다. 러시아의 경제가 다시 성장하면 모를까 이대로라면 점차 중국이 육, 해, 공 모두 러시아를 뛰어넘을 것이다

한국이 동북아에서 살아남으려면 미국과 동맹을 포기하면 안 되지만 또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서도 안 되고 적당히 중립을 지키며 중재를 맡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롭다면 모든 시도해야 한다. 해군, 공군도 중요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한국은 육군 강대국이니 육군력을 놓치면 안 된다
요즘 유튜브에 국뽕 채널이 흔하다. 그들은 근거를 알 수 없는 기사를 들먹여 마치 한국이 당장이라도 세계를 지배할 것처럼 떠든다. 그리고 한국인은 일본에 상당히 원한이 깊어 일본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고 조금이라도 일본을 따라잡으면 흥분한다. 국뽕 유튜버들은 그걸 제대로 이용한다
그들도 그렇고 롯본기 김 교수도 자위대는 사회에서 낙오자들만이 입대해 질이 떨어지고 오합지졸이라고 한다. 반은 사실이다. 그래서 일본인들에게 자위대는 평판이 나쁘고 신체에 별다른 무리만 없으면 신용불량자들도 입대할 수 있어 부조리가 끊이지 않는 데다 일본 정부는 특정비밀보호법으로 불리한 여론을 막아버렸다
그렇다고 모두가 똑같진 않을 것이다. 틀림없이 또 많은 이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입대해 사회에 봉사할 것이며 생각보다 많은 자위관이 일본 우익을 반대한다. 오합지졸도 육상 자위대만이지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다르다
국뽕들은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과 일본이 전쟁하면 한국이 무조건 이긴다고 했다는데 대체 어디서 근거했는가? 국뽕 유튜버의 채널이나 국뽕 사이트 아니면 어디서도 찾을수가 없었다. 그들은 한국 남성은 대부분 병영 생활을 거쳤고 예비군까지 몇 백만 단위고 애국심이 투철해 일본을 찍어 누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그들의 말도 일리는 있다. 한국이 순항, 탄도미사일을 갖추어 일본보다 얼마만큼은 우위에 섰지만 육군으로만 찍어 누를 수 있지 앞서 말했듯 해군과 공군은 다르다. 그마저도 해상자위대를 못 이기면 육군과 해병대는 지켜보기만 해야 하며 양국의 공군은 서로를 못 뚫는다. 항공자위대가 총력으로 한국을 치면 한국 공군이 여러 전략 항공기의 열세로 질 수도 있지만 일본의 전술기들이 한국의 영공으로 들어오면 지대공, 함대공 미사일로 항공자위대를 전멸시킬 수도 있긴 하다. 그러나 해군과 공군이 당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
자위대를 과대평가할 만하진 않지만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 한일전쟁은 누구도 승자가 없다

또 지금의 미래통합당 측 인사들과 우익 유튜버들은 핵무장을 해야만 평화를 챙길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은 미쳤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이 세계 모든 나라가 핵무장을 해야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정말 하나만 알고 둘 이상은 절대 모른다. 지금의 평화도 한국이 핵을 안 갖춰서 겨우 누릴 수 있지 만약 핵을 갖추면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북한은 곧바로 정식 핵무장을 선언할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도미노처럼 여러 나라가 핵무장을 할 것이고 지금도 동북아, 동아시아는 화약고인데 아예 세계에서 전쟁 위험 지역이 되어 경제도 뭐고 모든 것이 멈출 것이다
핵이 무슨 애들 장난감인 줄 아는가? 제발 자기들의 입맛대로만 살지 않고 다방면의 시야를 갖추길 바란다. 비대칭 전력은 지금으로도 충분하고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이며 이제 한국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뛰어들었다. 핵은 절대 안 된다. 기사를 보면 한국은 emp탄도 갖춘다고 한다. emp탄은 적의 모든 네트워크를 마비시켜 아무런 작전도 못 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꼭 핵이 아니더라도 백린탄, 집속탄 같은 것만이라도 갖춰도 이웃의 적들을 오싹해지게 할 수 있다. 핵은 미국의 핵우산만 쓰면 된다

사실 이번 글은 국뽕과 우익 지식인들에게 도전하려고 썼다. 근거 없는 자신감과 무리수는 꿈 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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