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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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시대 모계사회
전근대부터 오늘날까지 집안의 가장 노릇과 생계는 남성이 책임졌다. 오늘날에 들어 맞벌이가 많아지고 여성도 사회에 많이 뛰어들지만 아직까지도 대개는 남자가 집안의 가장 노릇과 생계를 책임진다. 즉 이 사회에서는 남권이 강하다 또 동물의 세계에서는 다르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암컷이 새끼를 낳고 기르고 교육까지 하며 자기 가족을 책임진다. 사자도 암사자가 사냥을 하고 수사자는 암컷의 사냥감을 받아먹기만 하며 새들도 어미가 새끼들을 모두 책임진다. 곤충의 사회에서도 여왕벌이 벌들의 으뜸이 되거나 수컷들이 암컷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다. 동물의 세계는 모계 사회다 인류도 처음부터 부계 사회가 아니라 원시시대에는 동물의 세계처럼 모계 사회였다고 한다. 사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은 유럽 구석기 시대의 비너스 조각 ..
2020.11.17 -
아베노믹스Abemomics의 허상
요즘 언론에서 한국의 경제가 위험하고 일본의 장기 불황을 따라갈 것이라고 많이 말한다. 일본은 1990년대부터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지금까지도 후유증에서 못 빠져나왔다. 그러자 2013년에 아베 신조가 다시 취임해 경기 회복 정책을 펼쳤다.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핵심은 세 개의 화살이다. 첫째로 과감하게 엔화를 풀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둘째로 그렇게 엔저 효과로 기업 경제가 되살아나면 마지막으로 내수로 효과가 확대된다고 예상했다. 덕분에 일본의 거시 경제는 예전보다 나아졌고 국내에도 일본이 호황이며 일본에 취업하면 아주 전망이 좋다고 소개된다 그러나 과연 아베노믹스가 성공해서 언론에서처럼 일본에서 취업이 잘 되고 경제가 훨훨 날아다닐까? 아베노믹스는 지난 이명박의 경제 정책을 똑같이 따라 했다. 이명..
2020.11.14 -
때 미는 문화
오늘은 지저분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우리 몸에는 때라는 노폐물이 있는데 오래된 피부에 각질층과 땀, 피지, 미세먼지 등이 섞여서 이루어진다. 노폐물이니 먼 옛날부터 불결하게 느껴져 인류는 때를 벗겨내려고 했다. 옛 로마 시대에는 피부에 올리브 오일과 모래를 바르고 스트라질이란 물건으로 때를 긁어냈었다. 오늘날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터키 등만이 일부러 때를 밀어낸다. 터키에서는 수건에 비누칠을 해 몸을 빡빡 씻고, 비정상회담에서 타일러 러시가 말하길 서양에서는 해면을 이용해 스크럽을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목욕탕에서 때 수건으로 때를 밀기로 유명하다. 나도 그렇고 어렸을 때 다들 한 번쯤은 부모의 손에 이끌려 목욕탕에서 때를 밀었을 것이다. 때문에 한국에는 세신사란 특이한 직업도 ..
2020.11.05